대신증권은 17일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 인터넷주와 재료 보유 중소형주들에 대한 탄력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 이어 외국인의 코스닥 매도도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인터넷 관련주의 하락폭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부 기업의 가격부담과 최근 급격한 약세 진행에 따른 차익실현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긍정적이나 유가증권 시장의 급락에 따른 영향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유가증권 시장이 단기내 91P를 하락했다는 점과 미국 대표 인터넷 기업 구글이 장기 상승 추세선 상단에서 반등 시도가 예상되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

또한 이미 3월 저점수준까지 하락한 중소형 지수는 인터넷을 중심으로한 대형주 약세시점에 플래닛82 효과와 함께 일정부분 개인 선호 테마주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은 "따라서 보수적 관점에서 인터넷 대형주와 개별 재료 보유 중소형에 단기 탄력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현재는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지 못하나 상대적으로 하방경직성이 크고 상승 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니버스 실적 호전 예상기업에도 지속 관심.

분기와 온기실적 호전 예상기업으로 네오위즈,심텍,이오테크닉스,하나투어,DMS,NHN 등.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