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봉진 < 경원대 경영학부 교수 >


'럭셔리 제너레이션,노노스족,매스클루시버티.'

명품과 관련한 신조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명품의 대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과 기능은 물론 오랜 전통,디자인,마케팅,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이어야 한다.

'2006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은 진정한 명품 브랜드를 발굴,시상함으로써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명품브랜드 선정 방법은 1차 조사를 통해 분야별 명품 브랜드 후보군을 좁혔다.

이어 2차와 3차 조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이들 브랜드는 인지도,선호도,회상도,애호도 등 소비자가치 부문에 대한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산·학·연 전문가 5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한 것도 최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총 174개의 브랜드 중 경합을 통해 선정된 35개 명품브랜드는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전통과 고급풍,신비함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 돌입한 21세기에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애호도 등을 강화해야만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디자인,마케팅은 물론 호응도 높은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과 핵심 소비층을 감동시킬 수 있는 투자와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디자인,서비스,개성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35개의 명품브랜드는 신뢰도,대외 인지도는 물론 소비자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과 투자를 통해 기업의 수익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기업들로 꼽힌다.

다시한번 명품브랜드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브랜드에서 세계의 브랜드로 도약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