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명당 장애인 수를 의미하는 장애출현율은 2000년 3.1%에서 4.5%로 높아졌다.
장애인 수가 늘어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지원이 절실하다.
그 중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 분야의 지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실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장애인들은 정보화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신체적 경제적 이유 때문이다.
컴퓨터 보급률의 경우 전체국민 보급률은 78.5%에 달한다.
반면 장애인은 66.2%에 그친다.
인터넷 접속률도 전체국민 평균은 73.4%,장애인은 58.4%로 격차가 크다.
정부가 정보격차가 없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 구현'을 외치고 있지만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장애인용 정보화 기기는 일반국민용보다 비싸다.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키보드나 특수마우스는 국내외에서 대개 10만~60만원이나 한다.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는 15만~35만원이며 점자정보단말기는 무려 260만~520만원이나 한다.
청각 언어장애인용 영상전화기는 40만~55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