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3% 감소한 815억원에 그쳤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노조 태업으로 인해 영업규모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씨티은행의 3월 말 총자산은 49조97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으며 총대출금은 27조9889억원으로 14.1% 줄어들었다.

씨티은행은 "1분기 실적은 분명 실망스럽지만 지난 3월 말 노사 합의가 이뤄진 만큼 상황은 곧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