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국내 정기민항인 제주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의 주중 기본 요금을 5만1400원(편도기준)으로 확정하고 15일부터 예약 접수에 들어갔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5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다.

이날 확정된 운임을 보면 김포∼제주 노선 요금은 주중(월~목요일)에는 5만1400원,주말(금~일)은 5만9100원,성수기에는 6만5000원으로 기존 항공사 요금보다 약 30%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성수기 운임은 △하계 휴가철(7월14일~8월27일) △추석(10월3~9일) △연말연시(12월29일~1월1일)에 적용된다.

내달 이후 단계적으로 운항할 다른 노선의 경우 김포∼김해 노선은 기본 5만7100원·성수기 6만2700원,김포∼양양은 기본 4만7500원·성수기 5만2300원,제주∼김해는 기본 4만5800원·성수기 5만300원 등으로 확정됐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