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본텍과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와 내비게이션 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다.

현대오토넷은 1분기 매출 1865억원,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62.3%,영업이익은 107.2% 급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익성도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률도 7.3%에서 9.2%로 높아졌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본텍과 합병을 한 첫해나 다름없고 전장사업이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9.2%나 나온 것은 순조로운 출발"이라며 "현대오토넷이 30여개에 이르는 신규사업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