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비상경영체제 "LG카드 인수 차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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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근 중앙회장의 구속으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던 농협이 김동해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체제를 본격화함에 따라 급속도로 안정되고 있다.
김동해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LG카드 인수 추진 등 현재 진행 중인 현안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정 회장의 구속으로 농협의 비상경영체제를 이끌고 있는 김 전무는 이날 임시 직원조회를 열고 "이미 사업부문별 대표이사들이 중심이 된 책임경영 체제가 확립돼 있는 만큼 전체 조직 운영은 기존 방향대로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초에 제시된 종합금융그룹 및 유통그룹 도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사업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LG카드 인수는 물론 목우촌 자회사화,IT 사업 등도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영농철에 돌입하는 농촌 현장에 대한 지원 업무도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직원 모두 농업인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심기일전,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15일 귀국 일정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 순방 수행에 나섰던 김 전무는 정대근 회장의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지난 10일 급거 귀국,비상경영체제 구축을 진두지휘해왔다.
한편 김 전무의 '조직 챙기기'가 본격화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농협의 LG카드 인수작업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함에 따라 라이벌 신한금융지주와의 본격적인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김동해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LG카드 인수 추진 등 현재 진행 중인 현안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정 회장의 구속으로 농협의 비상경영체제를 이끌고 있는 김 전무는 이날 임시 직원조회를 열고 "이미 사업부문별 대표이사들이 중심이 된 책임경영 체제가 확립돼 있는 만큼 전체 조직 운영은 기존 방향대로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초에 제시된 종합금융그룹 및 유통그룹 도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사업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LG카드 인수는 물론 목우촌 자회사화,IT 사업 등도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영농철에 돌입하는 농촌 현장에 대한 지원 업무도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직원 모두 농업인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심기일전,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15일 귀국 일정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 순방 수행에 나섰던 김 전무는 정대근 회장의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지난 10일 급거 귀국,비상경영체제 구축을 진두지휘해왔다.
한편 김 전무의 '조직 챙기기'가 본격화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농협의 LG카드 인수작업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함에 따라 라이벌 신한금융지주와의 본격적인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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