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미디어·광고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15일 한승호 현대 연구원은 2분기 광고 시장이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호황 국면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과거 경험상 월드컵이 더 이상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도 이미 반영돼 있다고 판단.

이를 고려할 때 월드컵 특수 보다 아직 유효한 모멘텀인 규제 완화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민영 미디어랩 도입과 방송광고대행 수수료 자유화 등 긍정적 정책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높은 배당 매력과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감안해 GⅡR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