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케미칼 전자재료 부문에서 국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일모직은 패션부문에서 신사정장,캐주얼,여성복,스포츠 브랜드 등 11개 브랜드를 갖춰 토털 패션 기업의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라피도 갤럭시 빈폴 등 자체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또 사이버 패션몰인 패션피아(http://www.fashionpia.com),국내 최고의 패션전문가들로 구성된 삼성패션연구소,국내 최대 패션정보 요람인 삼성디자인넷(http://www.samsungdesign.net)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일모직이 다른 패션 기업과 차별화되는 건 풍부한 디자인 정보 수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품 출시 이전에 자체 운영하는 삼성패션연구소와 그룹 인프라인 삼성경제연구소,제일기획 등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예측하고,소재정보실,해외모니터와 해외지사(밀라노,비엘라 등)를 통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한다.

상품 출시 이후에도 상품에 대한 충분한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장 모니터링 등 고객반응 조사를 체계화했다.

브랜드별로 디자인 실장제를 운영해 디자이너의 창작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패션 비즈니스 경쟁력의 핵심은 디자인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디자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패션 선진국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국내 최초로 법인을 설립해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2003년 7월 설립한 이탈리아 밀라노 법인은 국내 패션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제일모직은 설명했다.

밀라노 법인은 현지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설해 선진 디자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생산업체로부터 소재 완제품 등을 소싱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또 생생한 현지 업계 정보 수집 등 정보 인프라 네트워크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으며 현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또 세계적 모직물 생산 거점인 이탈리아 비엘라에 모직물 기술 개발 및 시장 조사를 위한 연구소를 개설하고 3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 생산 및 판매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현지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00년부터 우수 인력을 해외에 파견해 특화된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글로벌 품목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패션업의 특성을 반영해 해외소싱 전문가와 유통 전문가로 구분해 육성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중국 이외에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품목전문가를 파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와 베트남 등지로 대상지역을 다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