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1989년 창립 후 현재까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대표적인 생활환경 가전업체다.

특히 1998년 업계 최초로 '렌털 마케팅'을 도입,마케팅의 블루오션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3월 말 기준 렌털 회원 수는 385만명에 달한다.

다섯 집 건너 한 집이 웅진코웨이 제품을 렌털해 사용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웅진코웨이는 렌털 마케팅의 성공으로 매출 1조원 고지도 돌파했다.

웅징코웨이는 렌털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서비스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꼽고 있다.

모든 기업이 '서비스는 판매 후에 하는 것'이란 애프터서비스(AS)만 생각하던 시절에 사전 서비스(BS·Before Service)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생활환경 가전업계의 강자인 웅진코웨이가 최근 주목하는 곳은 바로 주방이다.

'웰빙 문화'가 확산되고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주방은 가족의 생활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브랜드가 바로 '뷔셀'이다.

웅진코웨이가 2004년 10월 선보인 뷔셀이란 브랜드는 '탁월함을 담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타깃 고객은 중상층.뷔셀 브랜드 확장에 나선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붙박이장을 추가,침실 공간으로 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코디장과 현관장을 선보이며 전체적인 리빙공간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