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그동안 국내와 미국에만 출시했던 '타임머신 TV'를 이달부터 유럽과 중동지역에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럽·중동 지역에 출시하는 TV는 42인치 타임머신 PDP TV로 80기가바이트(GB)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독일월드컵 개최지인 독일과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네덜란드 등 서유럽에 우선 선보일 계획이다.

중동지역의 경우 두바이에 첫 출시한 뒤 상반기 중 모로코,이스라엘,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터키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임머신TV 출시에 맞춰 유럽과 중동의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의 로드쇼를 열 계획"이라며 "국내와 북미시장에서의 타임머신TV의 인기를 유럽과 중동지역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