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1일 효성에 대해 실적회복 속도가 지연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영국 연구원은 "효성의 영업실적 회복이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한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이후 감가상각비 축소가 본격화되고 2005~2006년을 저점으로 세계 화섬시황이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1분기 영업실적은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2분기 영업이익은 원화 강세 등의 실적 저해 요인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을 지속하고 목표가를 2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