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주총시즌‥임기만료 CEO 8명중 7명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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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이 11일 이트레이드 증권을 시작으로 주총시즌에 들어간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대부분 26일에 무더기로 주총을 열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의 호황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양호한 데다 임기만료된 최고경영자(CEO)들도 대부분 연임할 것으로 보여 축제분위기에서 주총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국내 증권사 CEO 8명 중 회사 주인이 바뀐 NH투자증권을 제외한 7개사의 CEO가 모두 재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문경영인으로 증권업계 장수 CEO로 꼽혔던 한양증권의 유정준 사장은 4선에 올라 2008년까지 회사를 이끌게 된다. 유 사장은 1999년 한양증권 대표에 취임했다. 따라서 10년간 CEO를 맡게 되는 셈이다.
동부증권 정종열 사장도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돼 2009년까지 모두 9년간 회사를 맡게 된다. 키움증권 김봉수 사장도 세 번째 연임하게 되며 현대증권 김지완 사장,부국증권 장옥수 사장,동양종금 전상일 사장 등은 연임하게 된다. 증권업계 최장수 CEO인 윤경립 유화증권 사장도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돼 2년 임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유화증권의 대주주이기도 한 윤 사장은 1997년부터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0월 취임한 노정남 사장이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대표이사를 맡을 전망이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서울증권은 강찬수 회장측과 한주흥산측에서 모두 사외이사를 추천해 표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증권사들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준의 호황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양호한 데다 임기만료된 최고경영자(CEO)들도 대부분 연임할 것으로 보여 축제분위기에서 주총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국내 증권사 CEO 8명 중 회사 주인이 바뀐 NH투자증권을 제외한 7개사의 CEO가 모두 재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문경영인으로 증권업계 장수 CEO로 꼽혔던 한양증권의 유정준 사장은 4선에 올라 2008년까지 회사를 이끌게 된다. 유 사장은 1999년 한양증권 대표에 취임했다. 따라서 10년간 CEO를 맡게 되는 셈이다.
동부증권 정종열 사장도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돼 2009년까지 모두 9년간 회사를 맡게 된다. 키움증권 김봉수 사장도 세 번째 연임하게 되며 현대증권 김지완 사장,부국증권 장옥수 사장,동양종금 전상일 사장 등은 연임하게 된다. 증권업계 최장수 CEO인 윤경립 유화증권 사장도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돼 2년 임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유화증권의 대주주이기도 한 윤 사장은 1997년부터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0월 취임한 노정남 사장이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대표이사를 맡을 전망이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서울증권은 강찬수 회장측과 한주흥산측에서 모두 사외이사를 추천해 표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