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세코닉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0일 한누리 정성호 연구원은 광학 렌즈 전문업체인 세코닉스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개발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부터 비약적인 실적 개선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력 제품의 단가인하와 수요둔화로 실적은 2004년 중반을 정점으로 급격히 약화.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모듈이 작년 4분기부터 메가급 이상의 고사양 제품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PDP TV용 Contrast 향상 필름 등 고마진 신규 제품의 가세로 장기적인 성장성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