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속은 9일 'PNKHC(피엔케이에이치씨)'가 지분 3.14%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4월 설립된 PNKHC는 현대금속의 조철 대표이사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자본금 1억원에 금융자문업과 회사 인수합병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현대금속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대주주가 없고 조철 대표가 임원의 임면 등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PNKHC가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분율이 3.14%로 5% 미만인 데도 대표이사가 동시에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가 지분을 취득하게 됨에 따라 공시를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금속 대주주는 '얼라이드 빅토리 코퍼레이션'이라는 외국 투자사로 지분율은 6.27%에 불과하다.

이 투자사는 현재 현대금속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