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PDP 업계 최초로 42인치에 6면취 공정을 도입한 데 이어 50인치에도 3면취 공정을 첫 도입,PDP 주도권 장악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달부터 경북 구미 A2 PDP공장에 업계 최초로 3면취 생산공정을 적용했다고 9일 발표했다.

3면취는 한 장의 유리에서 3장의 50인치 PDP를 생산하는 공정으로 지금까지 50인치는 단면취 공법으로 생산돼 왔다.

42인치 PDP 생산에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6면취 공법 등 다면취 기술이 확산되는 추세이며 50인치대에서 다면취 적용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달부터 구미 공장의 신규 A2 라인에 3면취 공정을 도입,본격적으로 50인치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LG전자의 50인치 패널 생산능력은 기존 A1 라인의 월 5만장(1면취)에서 A2라인 10만장(3면취)을 포함,월 15만장 규모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