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등 동해안 `저온현상'

8일도 전국의 낮 기온이 26도를 웃도는 등 `한낮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한낮 더위는 9일까지 이어진 뒤 10일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의 경우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방에서는 구름이 많겠다"며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한때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강원 영동 등 동해안 지방에서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ㆍ인천ㆍ춘천ㆍ청주ㆍ대전ㆍ전주ㆍ광주ㆍ대구 26도, 강릉 15도, 부산ㆍ제주 19도 등이다.

9일은 고기압 세력이 지나가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맑은 뒤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