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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서 다시쓰는 '한국신화'] 대한통운, 78억弗 규모 대수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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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1시간여 달린 끝에 도착한 타루나(Tarhunah).이곳에서 600km 떨어진 자바라 지역의 수원(水原)에서 타루나 인근의 아부지안까지 1일 80만t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직경 2.8m의 대형 수로관을 지하에 매설하는 공사가 섭씨 35도의 더위에서도 한창이었다.

    전체 81km의 공정 중 19km 구간의 매설공사를 마친 상태.둘레만 7.5m에 달하는 무게 40t의 파이프를 대형 크레인이 연신 들어올리고 있었다.

    1983년 이후 대한통운이 리비아 전역에 매설한 수로 메인 파이프 라인만 3600km.거미줄처럼 깔린 이 수로관을 통해 매일 450만t의 물을 리비아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2001년 5월 동아건설의 파산선고와 함께 대수로 공사를 떠안은 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2단계 공사를 끝마치고 공사예비완공증명서(PAC)를 받아냄으로써 리비아 정부의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다.

    한때 프랑스 빈치(Vinci)사가 3단계를 따기 위해 경쟁을 벌였지만 리비아정부로부터 이를 배제시키는 결정을 이끌어 내면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리비아 정부와의 합작사인 ANC를 통해 이미 27억달러 규모의 3,4단계 공사를 진행 중이며 51억달러에 달하는 5단계 및 연관 공사도 공동시공할 예정이다.

    대한통운은 조만간 런던에 지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대수로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준비작업을 추진 중이다.

    트리폴리(리비아)=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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