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계증권 입맛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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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금융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만개하고 있다.
ELS는 은행예금 금리와 채권수익률에는 만족하지 못하고,그렇다고 주식 투자도 꺼려지는 중간성향 투자자들의 확실한 대안 상품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상품 구조가 연일 새로워지고 있으며,기대수익률은 갈수록 높아지면서 ELS 발행 규모도 급팽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 10% 내외의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금융자산의 일정 부분을 ELS에 가입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만 지수 또는 개별종목의 주가 향방이 ELS의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인 만큼,가입 전에 꼼꼼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상품 유형은 다양화되고
기초자산(주가지수 또는 개별 종목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ELS의 상품 유형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ELS가 국내에 첫 도입된 2003년에는 기초자산의 90% 이상이 주가지수(코스피지수나 코스피200지수 등)였다.
증시 전체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형이 대부분이었다는 얘기다.
기초자산은 2004년 초부터 본격 확대됐다.
삼성전자 등 개별종목 주가가 기초자산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같은 해 중반부터는 '조기상환형 ELS'가 출시돼 큰 히트를 쳤다.
상품 만기는 2~3년이지만,통상 6개월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하는 형태다.
지금도 ELS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ELS의 '변형'은 올 들어 더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대표적인 유형이 '계단식 수익구조형'이다.
종전까지는 기초자산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동일한 수익률이 제공됐다.
하지만 계단식 수익구조형은 기초자산 등락률을 세분화해 수익률도 차별화한 형태다.
'행사가격 하향조정형'도 올 들어 등장한 신종 ELS다.
3~6개월마다 부여되는 조기상환 기회가 무산될 경우 상환 기준이 되는 행사가격을 낮춰 조기상환 기회를 확대한 형태다.
또 올 들어 원금에 일정 수준의 이자를 보장하는 '일정수익 보장형'도 출시돼 이자를 받아 생활하면서 추가수익을 겨냥하는 사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
○기대수익률은 높아지고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ELS를 통해 작년 이후 평균 연 10%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작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만기가 도래하거나 조기상환된 1653개 ELS의 상환수익률(연환산 기준)은 평균 10.14%로 집계됐다.
연 4~5%에 불과한 정기예금 금리나 채권수익률의 두 배가 넘는 수익이다.
최근에는 연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고수익·고위험 ELS도 출시돼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다.
최고 기대수익률이 10~15%인 보통 ELS보다 상환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긴 하지만 최고 수익률이 20~30%에 달해 중간성향 중에서도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ELS의 원금 보장 기회도 과거에 비해서는 확대되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초만 해도 ELS원금 보장은 조기상환일(또는 만기일)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시점 대비 80% 이상일 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작년 말 이 수준이 70%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50~60% 이상만 되어도 원금을 보장하는 ELS까지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 ELS 가입할때 주의할 점 >
이처럼 상품도 다양해지고 기대수익률과 원금보장 조건이 좋아지는 ELS는 갈수록 고객의 인기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입시 몇 가지 염두에 둘 사항이 있다.
최혜영 KIS채권평가 연구원은 "ELS가 최근 몇년간 상대적 고수익을 거둔 것은 그동안 강세장이 이어진 때문"이라며 "증시가 갑자기 하락 반전해 장기간 약세를 보일 경우 ELS 수익률은 지금보다 낮아지고 최악의 경우 원금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ELS가입 전에 증시 분석도 꼼꼼히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호재 악재 등 증시 주변 환경은 물론,향후 주도주 또는 테마주로 부상할 종목군 등을 미리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최창규 연구원은 "전망이 밝은 기초자산을 갖고 있는 ELS에 투자해야 그만큼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투자성향을 확실히 정한 후 상품을 골라야 한다.
보수적 성향일수록 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원금보장 조건이 좋은 상품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ELS는 은행예금 금리와 채권수익률에는 만족하지 못하고,그렇다고 주식 투자도 꺼려지는 중간성향 투자자들의 확실한 대안 상품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상품 구조가 연일 새로워지고 있으며,기대수익률은 갈수록 높아지면서 ELS 발행 규모도 급팽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 10% 내외의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금융자산의 일정 부분을 ELS에 가입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만 지수 또는 개별종목의 주가 향방이 ELS의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인 만큼,가입 전에 꼼꼼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상품 유형은 다양화되고
기초자산(주가지수 또는 개별 종목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ELS의 상품 유형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ELS가 국내에 첫 도입된 2003년에는 기초자산의 90% 이상이 주가지수(코스피지수나 코스피200지수 등)였다.
증시 전체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형이 대부분이었다는 얘기다.
기초자산은 2004년 초부터 본격 확대됐다.
삼성전자 등 개별종목 주가가 기초자산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같은 해 중반부터는 '조기상환형 ELS'가 출시돼 큰 히트를 쳤다.
상품 만기는 2~3년이지만,통상 6개월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하는 형태다.
지금도 ELS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ELS의 '변형'은 올 들어 더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대표적인 유형이 '계단식 수익구조형'이다.
종전까지는 기초자산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동일한 수익률이 제공됐다.
하지만 계단식 수익구조형은 기초자산 등락률을 세분화해 수익률도 차별화한 형태다.
'행사가격 하향조정형'도 올 들어 등장한 신종 ELS다.
3~6개월마다 부여되는 조기상환 기회가 무산될 경우 상환 기준이 되는 행사가격을 낮춰 조기상환 기회를 확대한 형태다.
또 올 들어 원금에 일정 수준의 이자를 보장하는 '일정수익 보장형'도 출시돼 이자를 받아 생활하면서 추가수익을 겨냥하는 사람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
○기대수익률은 높아지고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ELS를 통해 작년 이후 평균 연 10%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작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만기가 도래하거나 조기상환된 1653개 ELS의 상환수익률(연환산 기준)은 평균 10.14%로 집계됐다.
연 4~5%에 불과한 정기예금 금리나 채권수익률의 두 배가 넘는 수익이다.
최근에는 연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고수익·고위험 ELS도 출시돼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다.
최고 기대수익률이 10~15%인 보통 ELS보다 상환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긴 하지만 최고 수익률이 20~30%에 달해 중간성향 중에서도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ELS의 원금 보장 기회도 과거에 비해서는 확대되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초만 해도 ELS원금 보장은 조기상환일(또는 만기일)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시점 대비 80% 이상일 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작년 말 이 수준이 70%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50~60% 이상만 되어도 원금을 보장하는 ELS까지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 ELS 가입할때 주의할 점 >
이처럼 상품도 다양해지고 기대수익률과 원금보장 조건이 좋아지는 ELS는 갈수록 고객의 인기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입시 몇 가지 염두에 둘 사항이 있다.
최혜영 KIS채권평가 연구원은 "ELS가 최근 몇년간 상대적 고수익을 거둔 것은 그동안 강세장이 이어진 때문"이라며 "증시가 갑자기 하락 반전해 장기간 약세를 보일 경우 ELS 수익률은 지금보다 낮아지고 최악의 경우 원금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ELS가입 전에 증시 분석도 꼼꼼히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호재 악재 등 증시 주변 환경은 물론,향후 주도주 또는 테마주로 부상할 종목군 등을 미리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최창규 연구원은 "전망이 밝은 기초자산을 갖고 있는 ELS에 투자해야 그만큼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투자성향을 확실히 정한 후 상품을 골라야 한다.
보수적 성향일수록 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원금보장 조건이 좋은 상품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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