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노숙인을 위한 성 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삼성코닝은 4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성공회대학교에서 송용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성 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에 입학한 노숙인 13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노숙인을 위한 성 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은 거리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이 아닌 인문학을 통해 삶의 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삼성코닝과 노숙인다시서기센터가 공동으로 개설했다.

총 20여명의 노숙인이 입학해 8개월간 철학 예술사 작문 등 6개 과목을 교육받았고,엄격한 최종 심사를 거쳐 이번에 1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