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1-2달 꼴로 회사 수장이 바뀌는등 대표이사 교체가 도를 지나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부실경영에 따른 책임보다는 대주주와의 불협화음이나 주가급등을 노리는 사례가 잦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올해 최다 대표이사 교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세인.

CG1) <세인 최대주주 변경>

1/3 정태수 -> 이상희

1/23 이상희 -> 이상희,진광선

3/2 이상희,진광선 -> 강창재

3/27 강창재 -> 서명환

지난해 12월 정태수 대표가 해임되고 이상희 대표를 새로 선임한 뒤 올들어 경영진이 4번이나 교체되는등 경영권 분쟁은 법정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경영진 분쟁이 한창인 동안 회사는 진행중인 선불전화카드 공급 난항과 매출액 30억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이란 딱지를 얻었습니다.

또 3월 한달동안 대표이사가 세번 교체된 사례도 있습니다.

CG2) <에임하이 대표 변경>

3/10

손봉락,김학진 ->손봉락,오영훈,김학진

3/14

손봉락,오영훈,김학진 -> 오영훈,김학진

3/17

오영훈,김학진 -> 오영훈



에임하이는 8일동안 세차례 대표가 바뀌는등 3일 천하라는 말도 얻었습니다.

CG3) <대표이사 변경사례>

*최대주주 교체 3회

- 서원아이앤비,아라리온등 5곳

*최대주주 교체 2회

- 타코, 성광, 세니콘등 9곳

이밖에 서원아이앤비와 아라리온등 5곳이 세차례, 타코와 성광,세니콘등 9곳이 두차례식 대표이사를 갈아치웠습니다.

대부분 교체 사유가 경영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 보다는 경영권 분쟁이나 불협화음등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CG4) <대표이사 교체 현황>

(코스닥 927개사 대상)



대표 교체/================149개사



대표 교체/=========15개

(2회이상)



올들어 코스닥 기업 가운데 대표이사를 교체한 곳은 모두 149개사.

이가운데 15개 기업이 두 차례 이상 대표이사가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잦은 대표이사 교체는 경영의 안정성과 일관성이 훼손될 뿐아니라 교체사유가 불명확한 곳은 회사에 부정적일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