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LG전자는 다음 달 말까지 '휘센' 에어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ML-350) 시승권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숙박권(2박3일)을 주는 이벤트를 펼친다. 휘센 '3 in 1(액자형 에어컨 2대+스탠드형 에어컨 1대)'과 '2 in 1(액자형 에어컨 1대+스탠드형 에어컨 1대)'을 구입,설치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을 통해 뽑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4시간 내내 CJ홈쇼핑을 통해 자사 제품만을 판매하는 '삼성전자 특별전'을 준비했다. 홈쇼핑 채널에서 한 회사 제품만 파는 것은 처음이다. 구매고객에게는 밥솥 등 사은품과 CJ홈쇼핑 적립금 등의 혜택을 준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출고한 차를 산 고객 1100명에게 1박2일짜리 콘도 또는 펜션 이용권을 준다. 부모님을 모시면 '어버이날 선물비' 명목으로 차값을 20만원 깎아준다.

기아자동차도 이달에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금강산 2인 여행권(30명)과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60명)을 증정한다. 기아차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교직원이 이달 중 차량을 살 경우 20만원가량을 할인해준다.

쌍용자동차는 어린이날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과 동대문 두산타워 등지에 액티언스포츠를 전시하고,추첨을 통해 300여명에게 푸켓 여행권 등을 증정한다.

SK㈜는 OK캐쉬백 포인트로 자녀 학자금을 마련하는 '아이-프로미스(i-promise)'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중 회원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OK캐쉬백을 최소 100포인트,최대 100만포인트 제공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