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몰려있는 5월을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5월 중 플래티늄 회원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5월 한달 동안 어린이날과 주말에 플래티늄카드로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입하는 회원에게 하루 300개의 캐릭터 인형을 나눠주는 한편, 5월중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플래티늄 회원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20장과 자유이용권 100장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롯데월드 본인 무료 입장과 본인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대전 꿈돌이랜드와 우방타워랜드, 금호패밀리랜드, 대전 주랜드 자유이용권 등도 50% 할인혜택을 준다.

신한카드는 14일 고객 자녀 5천명과 가족들을 초청해 서울대공원에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열고 페이스 페인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모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대형 윷놀이 등의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어린이날에는 한국민속촌 옆 경기도 국악당에서 열리는 동요 공연 티켓을 20% 할인해 주며, 3~6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어린이 뮤지컬 티켓도 10% 할인해 주는 등 어린이 고객 행사를 주로 벌인다.

삼성카드는 우량 회원들을 대상으로 패밀리레스토랑 무료 식사권과 명품 할인 쿠폰이 들어있는 '프리미엄 쿠폰북'을 발송한다.

31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되며 쿠폰은 다음달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전국 피자헛 매장에서 현대카드W를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피자헛 무료 시식권과 어린이용 선물로 W베어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15일까지 벌인다.

현대카드는 연휴 등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겨냥, 자사의 여행업무 담당부서인 예약 데스크를 통해 미국, 유럽, 대양주 방면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 중 5명에게 출국 당일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럭셔리 리무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카드도 자사 여행센터를 통해 6월말까지 항공권 무이자 3개월 할부, 무료 여행자 보험가입, 항공권 구매시 7% 할인, 52명에게 300만원 상당 여행권 제공 등의 이벤트를 벌인다.

또 전국 삼성전자ㆍLG전자 대리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이용액의 1% M포인트 적립, 일시불 결제시 2% 적립 행사도 벌인다.

외환카드도 전국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할인점, 대형 인터넷 쇼핑몰, 가전업체 등 전국 2천여개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며 신한카드도 역시 백화점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벌인다.

LG카드는 6~8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이미자 디너쇼와 7~8일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리는 조영남 디너콘서트를 인터파크나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경우 1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7일까지 GS홈쇼핑에서 LG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중 3천616명을 추첨, 1만~500만원의 GS홈쇼핑 적립금을 제공한다.

KB카드도 전국 백화점,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와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1만8천200명에게 이용금액을 최대 100%까지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또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되는 5월 둘째, 넷째주 주말에는 롯데시네마 창구에서 영화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영화관람권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