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열린 2일 경선은 '흥행실패'로 끝났다.

선거인단 2만5000여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사람이 4.8%인 1207명에 불과했다.

투표권이 부여된 기간당원 1만5000명 중 실제 투표를 한 기간당원은 1053명,일반당원 1만명 가운데 투표를 한 당원은 단 154명이었다.

당 관계자는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지만 비슷한 낮 시간에 진행된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이 46% 정도의 투표율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같은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