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

2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05.65P(1.22%) 뛰어 오른 17,131.36으로 이틀 만에 1만7000선을 회복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 지수가 초반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으나 경기 회복 및 기업 실적 증가 기대감에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엔화 강세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수출 관련 기업들의 수익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누그러든 것으로 관측.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주가지수선물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현물주 강세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거래대금은 1조1019억엔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상승 종목 수는 전체 상장 종목 수의 70%를 넘는 1221개를 기록했다.하락 종목 수는 344개.

캐논과 도레이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니와 혼다, 도요타, 미즈호FG 등이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뱅크와 JT, 어드밴테스트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POSCO DR은 8050엔으로 전날보다 150엔(1.90%) 상승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