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이슈] 중국 변수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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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중국의 전격 금리인상 영향으로 주가, 금리가 급락하고 환율도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대출금리를 27bp나 올리자 위안화 절상 등 중국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친 것입니다.
오늘은 차이나 쇼크로 일컬어지는 중국 금리인상이 증시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을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중국 금리인상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
[기자]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금리인상이 철강, 건자재, 자동차(부품) 등 일부 업종에 부담을 주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큰 충격은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씨지> (금리인상 충격 없을 것)
-재경부 "중국 본격 긴축 아니다"
-원유 원자재값 안정계기 '긍정적'
-글로벌 경기 성장지속, 수출지속
-원화강세. 유가급등'->불안요인
재정경제부는 중국금리 인상이 본격적인 긴축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 2004년 차이나쇼크와는 다르다"며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중국 금리인상으로 과열부담이 해소되면 중장기적으로 거품 붕괴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값이 안정돼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1분기 4.8%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경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원화강세 가능성과 국제유가 강세 등은 여전히 경제전반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노동절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 움직임과 주요 경제변수의 변화는 없었나.
[기자]
연휴동안 글로벌 증시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고 원자재 가격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일본증시도 소재주가 안정세를 찾으며 강보합세를 회복했고 MS사의 실적부진 충격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미국증시도 하락세가 진정됐습니다.
<씨지> (경제변수 안정)
-글로벌 증시 급락 진정
-4월 수출 증가세 지속
-일부 품목 원강세 영향
-제조업 업황전망 불안
지난 1일 발표된 4월 수출도 고유가, 원화 강세, 원자재가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12.7%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휴대폰 철강 등 주력 품목 수출이 부진하고 수출채산성도 떨어지는 등 질적으로는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발표한 5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지수가 97을 기록해 4개월만에 상승세가 꺾여 중소제조업체의 업황에도 고유가, 원화강세 등 불안요인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은 어떤가.
[기자]
중국 금리인상이 향후 증시에 걸림돌이 될 수는 있지만 대세상승을 훼손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씨지> (증시 영향 제한적)
-단기 급등따른 가격 조정
-중국경기 과열해소 수준
-'위안화 절상우려 없어'
-경기 둔화보다 심리반영
그동안 증시는 고점에 대한 가격 부담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금리인상에 따른 급락이 이를 해소시켜준 계기가 된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중국 경기가 크게 꺾이거나 투자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따른 우려가 길게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2004년과 달리 물가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을 이루고 있어 위안화 절상 압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금리 인상에 따른 주가 급락은 실제로 실물 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보다 주가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했습니다.
[앵커]
오늘 증시를 포함한 이번 주 증시에 대한 전망과 투자전략은?
[기자]
국내 증시 휴장일에 일본 미국 등 해외 증시가 안정적 흐름을 보임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씨지> (단기 조정 재상승)
-코스피 1380~1400 지지 예상
-금융 통신 내수소비재 투자
-소재 산업재 중기투자 필요
-외국인 매도 진정여부 확인
이번 주가 하락은 과열 상태인 상품 시장과 신흥 증시의 단기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술적으로 코스피지수는 1380~1400선에서 지지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단기 투자의 경우 소재와 산업재 비중을 일정부분 줄이고 환율-유가-중국 변수 영향이 작은 금융과 통신 내수소비재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전망입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지수가 기술적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원자재의 가격하락이 진정되는 시점에서 소재와 산업재에 대한 저가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외국인이 4거래일 동안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방향 전환 여부가 시장 반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지난 주말 중국의 전격 금리인상 영향으로 주가, 금리가 급락하고 환율도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대출금리를 27bp나 올리자 위안화 절상 등 중국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친 것입니다.
오늘은 차이나 쇼크로 일컬어지는 중국 금리인상이 증시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을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중국 금리인상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
[기자]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금리인상이 철강, 건자재, 자동차(부품) 등 일부 업종에 부담을 주겠지만 중장기적으로 큰 충격은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씨지> (금리인상 충격 없을 것)
-재경부 "중국 본격 긴축 아니다"
-원유 원자재값 안정계기 '긍정적'
-글로벌 경기 성장지속, 수출지속
-원화강세. 유가급등'->불안요인
재정경제부는 중국금리 인상이 본격적인 긴축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난 2004년 차이나쇼크와는 다르다"며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중국 금리인상으로 과열부담이 해소되면 중장기적으로 거품 붕괴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값이 안정돼 우리나라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1분기 4.8%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출경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원화강세 가능성과 국제유가 강세 등은 여전히 경제전반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노동절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 움직임과 주요 경제변수의 변화는 없었나.
[기자]
연휴동안 글로벌 증시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고 원자재 가격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일본증시도 소재주가 안정세를 찾으며 강보합세를 회복했고 MS사의 실적부진 충격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미국증시도 하락세가 진정됐습니다.
<씨지> (경제변수 안정)
-글로벌 증시 급락 진정
-4월 수출 증가세 지속
-일부 품목 원강세 영향
-제조업 업황전망 불안
지난 1일 발표된 4월 수출도 고유가, 원화 강세, 원자재가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12.7%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휴대폰 철강 등 주력 품목 수출이 부진하고 수출채산성도 떨어지는 등 질적으로는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발표한 5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지수가 97을 기록해 4개월만에 상승세가 꺾여 중소제조업체의 업황에도 고유가, 원화강세 등 불안요인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은 어떤가.
[기자]
중국 금리인상이 향후 증시에 걸림돌이 될 수는 있지만 대세상승을 훼손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씨지> (증시 영향 제한적)
-단기 급등따른 가격 조정
-중국경기 과열해소 수준
-'위안화 절상우려 없어'
-경기 둔화보다 심리반영
그동안 증시는 고점에 대한 가격 부담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금리인상에 따른 급락이 이를 해소시켜준 계기가 된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중국 경기가 크게 꺾이거나 투자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따른 우려가 길게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2004년과 달리 물가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을 이루고 있어 위안화 절상 압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금리 인상에 따른 주가 급락은 실제로 실물 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보다 주가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했습니다.
[앵커]
오늘 증시를 포함한 이번 주 증시에 대한 전망과 투자전략은?
[기자]
국내 증시 휴장일에 일본 미국 등 해외 증시가 안정적 흐름을 보임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씨지> (단기 조정 재상승)
-코스피 1380~1400 지지 예상
-금융 통신 내수소비재 투자
-소재 산업재 중기투자 필요
-외국인 매도 진정여부 확인
이번 주가 하락은 과열 상태인 상품 시장과 신흥 증시의 단기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술적으로 코스피지수는 1380~1400선에서 지지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단기 투자의 경우 소재와 산업재 비중을 일정부분 줄이고 환율-유가-중국 변수 영향이 작은 금융과 통신 내수소비재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전망입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지수가 기술적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원자재의 가격하락이 진정되는 시점에서 소재와 산업재에 대한 저가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외국인이 4거래일 동안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방향 전환 여부가 시장 반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