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도 낮 최고 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섭씨 29.1도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고온 다습한 공기가 강한 남서풍을 타고 한라산을 넘으면서 발생한 푄현상과 강한 일사로 인해 이날 오후 1시께 제주시 지역 낮 최고기온이 섭씨 29.1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9.7도나 크게 높은 것으로, 제주시 이외의 서귀포와 북제주군 고산, 남제주군 성산포는 섭씨 17.7-23.3도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