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30 부동산대책 한달] 6억이상 주택담보대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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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6억원 이상 고가주택에 대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3·30 부동산대책이 나온 지 한 달째를 맞아 서울 강남권에 대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강남권 유망지역에 대한 마케팅보다는 DTI가 적용되지 않는 다른 '옐로칩'지역에서 대출을 확대하거나 △신용 △소호 △중소기업 대상의 대출을 늘리는 등 대안마련에 분주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DTI 규제로 투기수요가 많았던 지역의 주택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특히 대치동 등 강남의 집값 폭등지역에서는 대출 가능한 아파트가 거의 없어 대출 실적도 악화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시중은행들이 경쟁을 벌여온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여파가 미치면서 영업에도 일부 타격조짐이 일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북의 경우 가구당 대출 규모가 5000만~1억원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강남권에서는 5억~10억원 대출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영업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시장 위축에 따른 돌파구로 신용,소호,중소기업 대출 등을 꼽고 시장공략을 진행 중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이에 따라 은행권은 강남권 유망지역에 대한 마케팅보다는 DTI가 적용되지 않는 다른 '옐로칩'지역에서 대출을 확대하거나 △신용 △소호 △중소기업 대상의 대출을 늘리는 등 대안마련에 분주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DTI 규제로 투기수요가 많았던 지역의 주택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특히 대치동 등 강남의 집값 폭등지역에서는 대출 가능한 아파트가 거의 없어 대출 실적도 악화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시중은행들이 경쟁을 벌여온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여파가 미치면서 영업에도 일부 타격조짐이 일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북의 경우 가구당 대출 규모가 5000만~1억원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강남권에서는 5억~10억원 대출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영업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시장 위축에 따른 돌파구로 신용,소호,중소기업 대출 등을 꼽고 시장공략을 진행 중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