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증시도 강세..주식 미보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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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일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4월 증시도 막을 내려가고 있다.5월 주식시장은 매크로 변수 등으로 그리 호락호락해 보이지는 않지만 강세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28일 신영증권은 현재 매크로 변수를 포함한 다양한 악재들이 버티고 있고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나 고점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5월 주식시장은 그리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투자가의 경우 지난 3일 동안 IT, 철강,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930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이들 핵심 업종에 대한 절대적인 매도 규모와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도 행진은 절정 국면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며 파괴력도 더욱 약해질 것으로 전망.
그러나 다양한 악재들 속에서 4월 주식시장이 1360선에서 시작해 1450선까지 올라선 점을 고려하면 5월 증시는 역사적인 고점에 안착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5월 코스피 지수가 1420~1510 포인트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장에서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위험, 즉 upside 리스크가 더 두려운 시장 흐름이며 글로벌 유동성의 확대 전망과 외국인들의 동아시아권 주식 매수 강화, 국내 수급의 긍정변화, 동아시아 전체의 내수성장 기대 등이 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환율과 유가에 대한 불안감, 일부 차익실현 욕구,정치경제 위험 등은 변동성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
내수 성장형 업종 대표주에 대한 선호도를 더 강화해야 하며 통신주에 대한 전향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환율 민감도가 커지는 기업들과 보수적 성향에 적합한 종목군에 대해서는 축소를 권유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