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국내 최대 필름 콘덴서 업체인 성호전자에 대해 회복된 수익성을 유지하며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향 PDP 콘덴서 매출 회복과 구조조정으로 상반기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3,4분기 완연한 회복세를 유지한데 이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

중국으로의 공장 이전과 생산인력 구조조정 등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주력 제품의 업황 회복으로 지속적인 이익 회복이 기대되고 밸류에이션이 전자부품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다른 성장 아이템으로 지목돼 온 고체 콘덴서의 수익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