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강세와 환율 하락의 여파로 내수비중이 커진 기업들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475개사의 작년 매출액 가운데 내수비중이 확대된 202개사의 주가는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평균 6.31% 상승했다.

반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179개사는 평균 1.48% 오르는 데 그쳤다.

내수 규모가 많이 늘어난 기업 중 SK㈜는 올 들어 주가가 32.4% 올랐고,GS건설(34.9%) 한전(10.7%) 등도 주가가 급등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