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나노소자 분야 기술혁신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나노소자특화팹센터가 2년여간의 공사끝에 준공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실리콘계 나노소자와 화합물반도체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나노소자특화팹센터가 준공됐습니다.

나노기술은 반도체를 제외한 세계시장 규모가 2010년 1조 달러로 예측되는 등 미래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소자분야에도 집적도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지난 2004년 착공해 총 사업비 1천724억원이 투입된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1만274평의 부지에 연건평 1만5천170평, 지하 2층, 지상 16층 규모로 팹동과 연구·벤처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팹동은 원천기술 연구지원과 함께 화합물반도체 기반의 나노소자 일괄공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시설로서 전자소자, 광소자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연구·벤처동은 벤처기업 육성과 장비이용의 연계를 목적으로 올 6월부터 1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 입니다.

특히 나노팹센터의 모든 서비스 이용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고 직접 상담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KIST, 전자부품연구원, 서울대, 한양대 등 6개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국내외 19개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산학연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 입니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준공을 기념해 '나노기술 대중강연회'와 국내외 과학계 인사들을 초청해 나노기술 개발 동향 등을 살펴보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WOW-TV NEWS 국승한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