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원들이 검찰에 정몽구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냈습니다.

26일 현대차 울산공장 작업반장 모임인 반우회 회원 636명은 탄원서에서 "앞으로 회사가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으로 현장 직원들이 일손을 잡지 못하는 등 동요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들의 사랑 속에 수출의 역군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ADVERTISEMENT

탄원서를 제출한 노조원들은 현대차 울산의 8개 생산공장에 근무중인 현장 반장으로 회원 757명 중 636명이 서명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