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증권 실전투자대회를 마감한 결과 조정장에서도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지키는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지키는 것이 조정장에서 고수익을 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증권이 지난 2월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0주간 개최한 "고공비상 실전투자대회"를 마감한 결과 상위권 입상자들의 투자원칙은 하나같이 자기만의 투자원칙을 끝까지 고수한 것이 고수익 비결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투자금액 2000만원이상급 1위를 차지한 김준영(필명)씨는 현대증권이 이번 대회에서 업계 최초로 제시한 리서치 포트폴리오 추천종목을 중심으로 매매해 148%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2위를 차지한 김복순(필명)씨는 챠트 분석을 통한 단타를 통해, 3위를 차지한 영웅승리(필명)씨는 중장기적 재료를 가진 종목에 확신을 갖고 투자해 각각 139%, 131%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보통 일반 투자자들이 뉴스나 리포트, 챠트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뇌동매매하는 것과는 뚜렷하게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김지완 현대증권사장은 입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감에 의한 투자보다는 리서치를 통한 매매를 특히 강조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은 "오랜 증권사 생활동안 얻은 결론은 증권사들의 리서치 자료에 의한 투자가 감에의한 투자보다는 좋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현대증권 고공비상실전투자대회에는 모두 1만2000여 계좌가 참여했으며 평균수익률은 1000만원이상 고공리그는 3.90%, 2000만원이상 비상리그는 2.56%를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