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이 올해 안에 해외 유전 탐사권 49억 배럴을 확보하는 등

국제유가에 대한 단계별 대응책을 제시했습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두바이유가를 배럴당 평균 53달러 정도로 예상했지만 유가가 66달러 대까지 올랐다"며 "이같은 상승은 거시경제 지표 자체를 뒤흔드는 폭발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만 "5월초 유엔에서 이란 핵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여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이라며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나이지리아와 알제리를 방문하는 등 49억배럴의 탐사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소비절약이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물량 확보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강제적인 소비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정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