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LCD패널 전체 매출과 10인치 이상 대형 패널 매출·출하량 등 전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24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중소형 패널을 포함한 LCD패널 전체 매출 33억4000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또 10인치 이상 대형 패널 매출은 28억6000만달러,패널 출하량은 1240만대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월단위 실적에서도 1위에 올라 전체 LCD패널 매출 부문에서는 11개월 연속,대형 LCD 패널 매출·출하량 부문에서는 6개월 연속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충남 탕정의 7-1라인과 올해 가동에 들어간 7-2라인의 생산량이 올 들어 급증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지난 1분기 전체 패널 매출 25억7000만달러,대형 패널 매출 24억8400만달러,대형 출하량 1107만대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