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은 VIP 고객들을 위한 'V팀'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참급 간호사 3명으로 구성된 V팀은 대기업 임원이나 사회 저명인사,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진료 수속과 진료안내 검사날짜 조정 등 입원에서 퇴원까지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게 특징이다.

VIP 고객은 원하는 시간에 병원을 방문,별도로 마련된 진료실에서 진료를 받는다.

일반 진료실과 떨어져 있으며 일반 시중은행의 PB처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새 병원을 개원한 후 VIP 고객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V팀을 가동했다"며 "매월 12~13명의 신규 고객이 진료 및 검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