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동네 병원에서도 결핵 B형간염 홍역 등 필수 예방접종이 무료로 실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국가 및 지자체가 보건소를 통해 실시하는 무상 예방접종을 병의원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른 예산 소요액은 연간 700억∼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 의원은 "0세부터 12세까지 예방접종에 최대 109만원이 든다"며 "가계 비용 부담이 크게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