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전망 잇단 상향 "환율하락ㆍ高유가도 큰 악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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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코스피 목표지수를 올리는 등 증시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코스피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1460포인트에서 16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약세론'을 펼치던 대신증권도 3개월 전망치를 1200~1420선에서 1280~1500으로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한국기업들의 이익 변동성 축소로 주가를 할인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국내경기의 확장기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경기 사이클상의 긍정적인 흐름이 한국 주식시장의 재평가를 본격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과열되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기술적인 조정을 받더라도 당분간 강세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악화보다는 2분기에 바닥을 찍고 좋아질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원화 강세와 유가 상승도 세계 경제의 견조한 실물수요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1400선 전후에서 지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이 악재보다는 호재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수급상 투신사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진 않고 있지만 기관 매수주체가 보험 은행 기금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코스피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1460포인트에서 16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약세론'을 펼치던 대신증권도 3개월 전망치를 1200~1420선에서 1280~1500으로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한국기업들의 이익 변동성 축소로 주가를 할인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국내경기의 확장기조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경기 사이클상의 긍정적인 흐름이 한국 주식시장의 재평가를 본격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과열되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기술적인 조정을 받더라도 당분간 강세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악화보다는 2분기에 바닥을 찍고 좋아질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원화 강세와 유가 상승도 세계 경제의 견조한 실물수요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주가가 조정을 받더라도 1400선 전후에서 지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이 악재보다는 호재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수급상 투신사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진 않고 있지만 기관 매수주체가 보험 은행 기금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