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탑엔지니어링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20일 CJ 김익상 연구원은 탑엔지니어링의 사업 다각화 결실이 마침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플립칩 본더(ILB)와 포팅 시스템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기존에 보유한 반도체 칩본더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액정 주입 기술을 응용해 디스플레이 구동칩용 장비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

국내 업체들이 제조장비들을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해왔기 때문에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 수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장비들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500억원으로 추정되며 국내 시장 규모도 200억원 정도로 추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는 9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