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의 3세대 고혈압치료제 '자니딥'과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히루안플러스'는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니딥'은 전 세계 81개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제3세대 칼슘채널 차단제로,2000년에 발매돼 지난해 전체 전문의약품 3위,고혈압 치료제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 치료제를 취급하는 병원도 전국 253개의 종합병원과 373개 병원,3000 여개 이상 의원에 달하고 있다.

자니딥은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물로,1일 1회 1정 복용으로 안정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하며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적어 당뇨병,고지혈증,심장,신장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도 안심하고 투여할 수 있는 고혈압 치료제라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노인들에게 약효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는 지난해 9월 출시돼 투여의 편리성과 의료보험이 적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5회 투여하는 저분자량 연골주사제를 개선한 고분자량 연골주사제로,3회 투여만으로 6개월에서 1년 이상 장기간 효과를 보여 환자 치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분자량은 3배,점탄성은 25배가 높고 인체 내의 관절활액과 유사해 약효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