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앤디 시에 분석가는 중국의 올해 실질 GDP 증가율 전망치를 9.5%로 높인다고 19일 밝혔다.종전 예상치는 7.8%였다.

시에는 "1분기중 비금융부문에 대한 대출액이 1.26조 위안으로 정부의 연간 목표치 2.5조 위안화대비 급속하게 증가했다"고 설명.

시에는 "자산섹터쪽의 자금조달 욕구가 높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단기적으로 경제의 하방 압력을 덜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부동산대출관련 담보가치 비율이 올라서는 등 대출구조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당분간 추가 긴축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시에는 "경제는 더 강해질 것이나 부동산시장의 경착륙 위험도 같이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