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1분기 선박수주액이 120억 달러를 돌파하며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조선업이 분기사상 최대수주를 기록하며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올들어 3월까지 선박 수주는 모두 136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나 증가했습니다.

S-1 조선수주 120억달러 사상최대>

수주액은 12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훌쩍 넘어섰고 수주잔량 역시 크게 증가해 향후 3년 동안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히 2분기 선가 상승에 대비한 선주들의 선발주가 크게 늘며 3월에만 수주액이 80억 달러에 달해 월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S-2 CSR 4월 발효 영향 수요 증가>

국제선급연합이 견고한 선박 건조 목적으로 개발한 CSR이 4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그 이전에 선박을 발주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사상 최대 수주를 달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LNG선 14척을 포함해 가스선 23척을 수주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입니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1분기 선박 건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한 284만 톤에 달해 2004년 1분기 이후 매 분기마다 200만 톤 이상의 건조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와우TV 뉴스 국승한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