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의 섬' 제주로 옵셔예…KT, '테스트베드' 구축 내년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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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에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테스트베드(신기술 시험장)가 제주도에 구축돼 내년 초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언제 어디서나 행정 관광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제주'로 탈바꿈한다.
KT는 17일 연말까지 제주도 전역을 와이브로 테스트베드로 구축해 세계 처음으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민과 제주도 관광객 등에게 유비쿼터스 환경을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
KT는 지난달 280억원을 들여 제주도 전역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KT는 제주도를 찾는 모든 사람에게 유비쿼터스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와이브로 장비,단말기,서비스 등을 시험하는 신기술 테스트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KT는 다음 달 중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6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제주도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한 뒤 △U-행정 △U-관광 △U-컨퍼런스 △U-러닝 △U-환경 등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와이브로 망과 솔루션 구축을,제주도는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제공을 맡게 된다.
제주도는 KBS와 협의하고 있는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제주지역 서비스와 KT의 와이브로를 접목해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50만 도민이 거주하는 제주도에는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시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와이브로 서비스 중 제주도에 적합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와이브로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라면서 "새 인터넷 혁명을 주도할 KT 와이브로를 통해 유비쿼터스 제주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신촌과 분당에서 와이브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6월 초순께 서울 서초 송파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혀 상용화할 예정이다.
제주도 테스트베드가 완성되면 제주는 서울 경기에 이어 3번째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 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이에 따라 제주도는 언제 어디서나 행정 관광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제주'로 탈바꿈한다.
KT는 17일 연말까지 제주도 전역을 와이브로 테스트베드로 구축해 세계 처음으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민과 제주도 관광객 등에게 유비쿼터스 환경을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
KT는 지난달 280억원을 들여 제주도 전역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KT는 제주도를 찾는 모든 사람에게 유비쿼터스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와이브로 장비,단말기,서비스 등을 시험하는 신기술 테스트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KT는 다음 달 중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6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제주도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한 뒤 △U-행정 △U-관광 △U-컨퍼런스 △U-러닝 △U-환경 등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와이브로 망과 솔루션 구축을,제주도는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제공을 맡게 된다.
제주도는 KBS와 협의하고 있는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제주지역 서비스와 KT의 와이브로를 접목해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50만 도민이 거주하는 제주도에는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시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와이브로 서비스 중 제주도에 적합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와이브로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라면서 "새 인터넷 혁명을 주도할 KT 와이브로를 통해 유비쿼터스 제주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신촌과 분당에서 와이브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6월 초순께 서울 서초 송파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혀 상용화할 예정이다.
제주도 테스트베드가 완성되면 제주는 서울 경기에 이어 3번째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 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