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겨울에 유행할 옷,미리 구경하세요."

서울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2006~2007 가을·겨울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 서울컬렉션'이 오는 20∼24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SFAA 서울컬렉션에는 박윤수 박항치 장광효씨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14명과 이주영 송자인 손성근 이혜승씨를 비롯한 중견·신진 디자이너 11명 등 총 25명의 SFAA 소속 디자이너와 초청 디자이너 미치코 코시노의 패션쇼가 26회에 걸쳐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복고풍 옷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재를 사용하고,바로크풍의 화려한 장식이 달린 고혹적인 의상들이 선보인다.

귀족적인 느낌의 퍼플톤이나 다크 블루,그레이 등이 유행색으로 떠올라 봄 여름의 화이트 열풍과 대조를 이루는 것도 특징이다.

SFAA 서울컬렉션이 열리는 서울무역전시장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하고 있으며,개별 패션쇼 입장권은 7000원,전일 관람권은 2만5000원(5회)과 3만원(6회)이다.

입장권은 티켓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잔여분만 현장에서 판매한다.

단체관람은 협회 사무국(02-514-8667)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