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중국의 백신 전문 기업인 시노백사와 조류 인플루엔자(AI) 백신을 공동 개발키로 하고 의향서(LOI)를 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은 시노백사가 자체 개발해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전임상시험을 완료한 AI 백신에 대해 올 하반기 국내 임상시험에 나설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08년께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노백사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LG생명과학은 지난 3월에도 자사의 B형 간염 백신인 '유박스B'의 중국 판매를 위해 이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