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증권 유재성 연구원은 은행주들의 조정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약세를 매집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은 공격적인 자산 증대로 신용카드 이용 증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및 전기 대비 각각 21%와 14% 늘어난 것으로 관측.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출 성장세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익증권 판매 수수로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체율이 하락함에 따라 충당금 부담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다만 순이자마진은 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 심화로 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에도 자산증대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나 추가 콜금리 인상이 마진 하락을 일부 상쇄시켜줄 것으로 예상.

대구은행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