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POSCO의 주주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삼성 김경중 연구원은 POSCO 분석 자료에서 세계 철강업계의 M&A에 대응한 자사주 매입, 안정된 배당, 성장전략 추구 등 보다 주주 친화적인 정책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주당순자산비율(PBR) 밴드 최고치는 1.6~1.7배였다면서 현 주가는 1.1배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과거 세계 경기팽창 국면의 중간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철강가격의 경우 내년까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 아시아 철강 가격이 다소 변동성을 보이더라도 원화 강세와 유연탁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를 3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