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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KT, 이익소각 정책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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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국경제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보통신산업.

    한국경제TV는 기획시리즈로 각 통신사 CFO와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향후 경기전망과 중점사업 이슈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KT 권행민 재무실장을 박정윤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KT가 기업가치를 위해 KTF지분을 사들였습니다.

    오는 11월까지 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KTF에 대한 지분율은 51%로 높아집니다.

    [인터뷰:권행민 KT재무실장]

    "전환사채 금액 3500억원 갖고 주식을 사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만주 매입했고 11월까지 1400만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추가로 매입할 의사는 없다"

    KTF와의 합병을 염두에 둔것 아니냐는 질문엔 합병과 KTF 지분매입은 별개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KTF와의 합병은 이익보다는 폐해가 클수 있어 양사간에 사업 협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중간배당에서 올해 이익소각을 선택합니다.

    (통CG)

    2004년부터 올해까지 KT는 매년 4천억원이 넘는 정기배당을 했습니다. 특히 2004년, 2005년에는 2천100억원의 중간배당을 했지만 올해는 2000억원의 이익금으로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6월말까지 520만주를 매입해 소각합니다.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해 유통주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인터뷰:권행민 KT재무실장]

    "2004년 2005년에는 외국인 한도가 다 차 이익소각을 할 수 없었다. 금년에는 한도가 여유가 있다. 앞으로도 시장반응을 보면서 현금배당과 이익소각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주주정책과 함께 KT의 올해 역점 사업은 무엇일까.

    (수퍼5)

    두말할 필요없이 와이브로와 IP미디어 사업입니다.

    와이브로는 오는 6월 상용화에 들어가며 신촌, 강남을 시작으로 시장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합니다.

    [인터뷰:권행민 KT재무실장]

    "올해 5천억원 투자, 총 투자비 1조원을 예상합니다. 2010년 500만 가입자가 목표이며 월평균 이용요금(ARPU)은 기본료, 부가서비스를 합쳐 월 3만원 예상"

    IP미디어 사업은 올해 500억원을 투자하며 2010년 230만명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월 이용요금은 15000원을 제시합니다.



    (수퍼 7.8)

    한편 KT는 올해 와이브로, IP미디어와 같은 신성장사업의 비용증가로 매출은 지난해 보다 1800억원 감소한 11조7천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영업이익도 600억원 줄어든 1조6천억으로 예상됩니다.

    권행민재무실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용집행의 효율성을 개선해 이익의 질은 대폭 개선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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