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콤텔시스템이 최대주주가 변경됐지만 이를 즉시 공시하지 않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됐다.

콤텔시스템은 최대주주가 김동훈 전 대표 외 2인에서 석진호 현 대표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직전까지 바로닷컴 대표를 맡았던 석진호씨는 작년 말 경영권 확보 목적으로 장외매수를 통해 콤텔시스템 지분 8.59%를 매입한 뒤 이달 4일 콤텔시스템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이에 대해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콤텔시스템의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 여부를 내달 8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